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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을 밤새워 기사, 산업기사 시험을 준비했는데, 고사장 입구에서 신분증 규정 위반으로 쫓겨나거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응시료를 허공에 날린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큐넷(Q-net)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본인 확인 규정과 환불 제도가 매우 엄격하게 돌아갑니다. 특히 "공부가 덜 돼서 이번 시험은 다음 회차로 연기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 초보 수험생들의 치명적인 착각은 금쪽같은 응시료를 통째로 잃게 만듭니다. 2026년 기준, 수개월의 땀방울을 안전하게 지켜줄 시험장 필수 준비물 리스트와, 내 돈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큐넷의 환불 및 연기 규정의 팩트를 공백 제외 2,200자의 방대한 실전 가이드로 아주 명쾌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1. 신분증 및 수험표 규정: "모바일 신분증 맹신 금지, 종이 수험표 필수"
모바일 신분증(PASS 앱 등)이 도입되면서 지갑 없이 고사장에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큐넷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법적 신분증으로 인정하고는 있지만, 실전에서는 절대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장 내 전파 차단이나 데이터 통신 오류로 인해 본인 인증 화면을 제때 띄우지 못하면 그 즉시 '신분증 미지참'으로 간주되어 강제 퇴실 조치됩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유효기간 내의 실물 플라스틱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챙기는 것입니다. 수험표 역시 모바일 화면으로 대체할 수는 있으나, OMR 카드에 긴 수험번호를 마킹할 때나 스마트폰을 끄고 가방에 넣은 후에는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반드시 종이(흑백 무관)로 출력해 가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2. 시험장 필수 필기구와 계산기: "컴싸와 리셋된 공학용 계산기"
필기시험이든 실기(필답형) 시험이든 '컴퓨터용 사인펜(컴싸)' 2자루와 개인용 '수정테이프(화이트)'는 내 운명을 좌우할 필수품입니다. 특히 큐넷 시험에서는 기계 오류를 유발하는 액체형 화이트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테이프형을 지참해야 합니다. 시간 관리를 위해 스마트워치가 아닌 '단순 아날로그 손목시계'도 필수입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계산기입니다. 큐넷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허용된 공학용 계산기 기종군'만 시험장 반입을 허락합니다.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보는 앞에서 계산기의 메모리(데이터)를 완전히 초기화(리셋)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내 계산기의 리셋 버튼 조작 방법을 집에서 미리 숙지하고 가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3. 큐넷 정기 환불 규정: "100%와 50%를 가르는 시간의 마법"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면, 아까운 응시료를 건지기 위해 환불 규정을 칼같이 지켜야 합니다. 큐넷의 정기 환불 규정은 취소 시기에 따라 두 구간으로 나뉩니다.
- 100% 환불: 원서접수 기간 내에 취소하면 응시료의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일단 원하는 고사장을 선점해 두고 고민하다가 취소해도 손해가 없습니다.
- 50% 환불: 원서접수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해당 회별 시험 시행일의 첫날을 기준으로 5일 전'까지 취소하면 응시료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50% 환불 기한마저 지나버리면 단 1원의 환불도 불가능하므로 결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4. 특별 100% 환불 규정: "불가항력적 사유는 사후 구제됩니다"
만약 50% 환불 기간마저 지났거나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큐넷은 수험생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불가항력적인 사유에 한해 '특별(사후) 100% 환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입원 등 심각한 질병, 직계가족의 사망, 천재지변(폭설, 폭우 등), 법정 감염병 확진, 그리고 군 입대(동원훈련 포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단, 이러한 사유가 발생했다면 시험일 이후 지정된 기간 내에 진단서나 사망진단서, 재난안전문자 내역 등 명확한 공식 증빙 서류를 첨부하여 환불을 신청해야만 공단의 심사를 거쳐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시험 연기(이월)는 절대 불가! 무조건 취소 후 재접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시험 준비를 다 못했는데, 응시료를 다음 2회차 기사 시험으로 연기(이월)해 둘 수 있나요?"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큐넷 시험에서 개인 사유(공부 부족, 개인 일정 등)로 인한 '시험 연기' 제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 회차로 내 원서를 미루거나 응시료를 킵(Keep)해두는 것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내가 시험 일정을 미루고 싶다면, 앞서 설명한 기간 내에 본인이 직접 '접수 취소(환불)'를 진행한 뒤, 다음 회차 원서접수 기간에 처음부터 다시 '신규 접수 및 결제'를 해야만 합니다. 없는 시험 연기 버튼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깔끔하게 환불을 받은 뒤 다음 시험을 기약하는 것이 현명한 멘탈 관리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