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지금 딱 필요한 관리법은?
고양이는 연령대에 따라 체력, 면역력, 먹는 습관, 병에 대한 취약성이 모두 달라집니다.
특히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주기적인 체크가 중요해요.
고양이의 나이를 세 단계로 나누어, 각 연령대에서 꼭 확인해야 할 건강 포인트와 체크리스트를 소개할게요.
1. 아기 고양이 (0~1세)
성장기 집중 관리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생후 몇 주부터 1년까지는 고양이의 체형, 면역력, 사회성이 형성되는 골든타임이에요.
이 시기의 관리가 평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과 기초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 건강 체크리스트
- 필수 예방접종(종합백신, 광견병 등) 완료 여부
- 기생충 예방(구충제, 벼룩/진드기 방지약 등)
- 체중 정상 범위 유지
- 눈곱, 귀 상태 점검 (눈물자국, 귀지 색깔 등)
- 입 냄새와 치아 상태 확인
- 변 상태, 배변 습관 체크
- 중성화 수술 시기 확인 (보통 6개월 전후)
🍼 TIP:
아기 고양이는 하루에 몇 번씩 작은 양으로 자주 급여하는 게 좋고, 건사료로 천천히 전환하면서 위장 부담을 줄여주세요.
친화력 훈련(브러싱, 장난감 놀이 등)도 이 시기에 함께!
2. 성묘 (1세~7세)
건강하다고 방심은 금물! 체계적인 루틴 점검이 필요해요
성묘 시기에는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체중 증가·치석·스트레스성 질환 등이 시작될 수 있어요.
정기적인 건강 루틴을 만들고, 식습관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건강 체크리스트
- 연 1회 정기 건강검진 실시
- 체중 증가 여부 체크 (비만 주의!)
- 치아 스케일링 or 구강관리(덴탈 간식, 칫솔질 등)
- 활동량 확인 (노는 시간 부족하면 우울 증세 가능)
- 사료 교체 필요 여부 (연령대 맞는 제품으로)
- 소변/대변 상태 (혈뇨, 묽음, 변비 등 체크)
- 장난감, 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성
🧶 TIP:
성묘는 식탐이 생기기 쉬우므로 사료 자동 급여기나 계량 급여를 추천해요.
주기적인 놀이 시간 확보도 중요!
캣타워나 창가 공간 마련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3. 노묘 (7세 이상)
작은 변화도 주의 깊게, 노화 신호 놓치지를 놓치지 마세요!
노묘 시기부터는 만성질환, 관절염, 신장 문제 등 다양한 질병의 리스크가 커집니다.
따라서 작은 습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 건강 체크리스트
- 반기 또는 분기별 건강검진(혈액, 신장 수치 등)
- 관절 상태 확인 (점프, 걷기 불편함 유무)
- 수분 섭취량 증가 여부 (신장 문제의 초기 증상일 수 있음)
- 식욕 저하 or 급격한 체중 감소
- 변의 횟수, 소변 횟수 변화
- 구토 빈도 (노묘일수록 반복되면 병원 진료 필수)
- 환경 적응력(캣타워 사용, 낮잠 시간 등)
🌿 TIP:
노묘용 습식 사료나 기능성 사료로 교체해 소화 부담을 줄여주세요.
높은 곳 이동이 힘들어지는 시기이니, 낮은 위치에 숨숨집·화장실·식기 등을 배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평생 함께하려면, 지금 점검하세요
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려는 습성이 있어 사소한 변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해요.
나이대별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매달 혹은 분기마다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 정기적인 병원 검진, 꾸준한 케어로 우리 고양이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세요!